파이코·코리아엑스퍼트, ‘AI 기반 디지털 채권관리’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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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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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엑스퍼트는 파이코와 공동 주최한 ‘AI 기반 디지털 채권관리’ 설명회가 지난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채권 업무를 다룬 전문 세미나가 드물었던 만큼 주요 카드사, 은행,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 채권관리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강화된 법·제도 환경과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채권관리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사는 김소라 파이코 코리아 지사장이 맡았으며, 이어 금융·법률·기술 분야 전문가들 발표가 이어졌다.

김나영 아마존웹서비스(AWS) 금융본부장은 금융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과 국내외 금융사들의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박관석 코리아엑스퍼트 이사는 채무자 보호 관련 최근 법·제도 변화에 따른 업계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파이코 사울로 페르난데스는 AI 기반 채권관리 서비스 ‘파이코 CCS’ 데모 시연을 통해 실제 적용 방안을 보여줬다.

행사는 ▲채무자 보호 강화 ▲효율적인 채권회수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이코 파트너사인 코리아엑스퍼트는 앞으로도 파이코와 협력해 국내 금융시장에 최적화된 AI 기반 채권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금융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던 차에 큰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채권관리 시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