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잡아낸 수상한 사고…사기 일당 18명 줄줄이 걸렸다
출처: SBS
지난해, 보험 사기 적발 액수가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점점 더 조직적이고 교묘해지는 보험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 업계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코리아엑스퍼트가 개발한 '넥스큐브-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험 사기 방지를 위한 첨단 시스템 'IFDS'를 삼성화재에 공급하며 보험 사기 적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FDS'는 다양한 위험 인자를 분석하여 보험사기 의심 건에 대한 위험도를 점수로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속성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합니다. 머신러닝과 같은 AI 기술을 통해 보험사기 유의 고객을 식별하고, 조직형 보험사기 등의 사고를 보상 처리 초기 단계에서 탐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기 혐의 AI 상세 정보 제공]
[혐의자간 관계도 구현 (조직형 정보)]
이 시스템은 보험사기 혐의자와 연계된 복잡한 관계도를 분석해, 보험사기와 연관된 개인 및 불법 업체 등의 공모 관계를 밝혀내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를 통해 보험사기 의심자는 자동으로 보험사기 특별조사팀(SIU)에 배정되어, 보험사기 예방 및 적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삼성화재를 통해 적발된 자동차 보험사기는 전체 보험사기 적발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5476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코리아엑스퍼트가 공급한 'IFDS'가 보험사기 적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코리아엑스퍼트 측은 "AI 기술을 통한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은 보험 업계에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으며, 우리의 기술력으로 보험 사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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