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엑스퍼트, KB라이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

[디지털데일리]에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세요! ▶▶기사 원문 보러가기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금융권 디지털 준법 시스템 구축 본격화…내부통제 고도화·리스크 대응력 향상 기대 금융규제 변화 및 확장에 대응 가능한 모듈기반구조

코리아엑스퍼트가 KB라이프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프로젝트 산출물에 따른 관리시스템을 구현하고, 금융사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상징후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그 범위로 한다.

최근 몇 년 간 금융업계에서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강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금융업 특성에 맞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각 기업의 디지털 환경에 맞게 정비하는 한편,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한 사전 감지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감독 당국이 요구하는 전산화를 통한 ‘상시리스크 관리체계 강화’에 부응하는 한편, 방대한 컴플라이언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법규 위반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수동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확장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정책 변화와 외부시스템 연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듈 기반의 구조로 설계"되었다. 직관적인 사용자 역할 기반의 기능을 정렬하고 표준화된 API를 연계하는 구조를 통해 향후 확장성(기능추가) 및 유지보수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엑스퍼트는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CFDS(Compliance Fraud Detection System)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실효성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코리아엑스퍼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KB라이프의 준법경영 고도화는 물론, 금융권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신뢰 기반의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