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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jin Park

사원에서 대표까지…코리아엑스퍼트 유인지 대표, "젊은 회사 만들어 나갈 것"

최종 수정일: 202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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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리아엑스퍼트 유인지 대표가 올해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100억 매출 고지를 넘어선 코리아엑스퍼트는 CI(Corporate Identity) 교체와 조직 개편 등을 통해 보다 젋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1995년 전문가 시스템 공급업체로 시작한 코리아엑스퍼트는 보험사 언더라이팅, 사기적발, 부정수급탐지, 이상거래탐지 분야 등 공공·금융 분야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면서 AI·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2021년 창업자인 박규호 대표와 함께 코리아엑스퍼트 공동대표가 된 유인지 대표는 지난 1월 단독 대표를 맡게 됐다. 이번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코리아엑스퍼트의 기존 캐시카우는 물론 신사업까지 총괄하는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됐다. 코리아엑스퍼트 유인지 대표유인지 대표는 SW 업계에서도 사원에서 대표까지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간 흔치 않은 사례로 주목된다. 유 대표는 지난 2005년 입사 이후 16년간 영업과 마케팅 책임자를 거쳐 프로젝트 PM, 전략사업본부장을 역임하다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16년간 회계를 제외한 코리아엑스퍼트의 모든 사업과 부서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CEO 수업을 겪은 셈이다. 창업자 박규호 대표의 안목도 빛이 났다. 코리아엑스퍼트의 발전과 조화를 위해서 당시 코리아엑스퍼트 조직의 허리에 자리해 있는 유인지 대표를 과감하게 발탁한 것이다. 유 대표는 “프로젝트 수행, 마케팅, 솔루션 기획부터 영업까지 코리아엑스퍼트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겪었다. 또 80년대 생으로 조직으로서의 상-하 문화를 모두 겪기도 했다. 코리아엑스퍼트의 비즈니스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이 같은 경험이 바탕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아엑스퍼트는 ‘엑스퍼트’라는 전문가 시스템으로 시작했다. 룰, 통계 분석, 머신 러닝, 빅데이터 등 AI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 사기방지 등 패키지 비즈니스를 영위하다 개인적으로 ‘아이루키’로 인증 사업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사업 모델 및 비즈니스에도 눈을 떴다. 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API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독 대표로서 유인지 대표는 기존 코리아엑스퍼트의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발굴, 개척하는 숙제도 맡게 됐다.

우선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우선 의료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시장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데이터 시장에 필수인 API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유인지 대표는 “API에 대해선 우리는 API게이트웨이를 가지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선 API로 연경하는 것이 필수이며 여기에 우리는 모니터링, 스케일링 등 API 연계와 관리, 확장과 관련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고 설명했다. 조직문화 차원에서 회사를 보다 젊게 만드는 것도 유 대표의 숙제다. 지난 1월 유인지 대표는 코리아엑스퍼트 조직을 IT아키텍처 상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구조처럼 변환시켰다. 그는 “조직을 세분화 해 다수의 팀장 체제를 만들었다. 그동안 업무에 가려졌던 팀장들이 노출이 되어야 회사도 역동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다. 각 사업에 대한 리더체제를 갖추면서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품의 SaaS 전환도 유인지 대표가 고민하는 부분이다. 그는 “클라우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센터를 출범시켰다. 자체 제품을 SaaS 전환하다보면 결국은 MSP의 역할도 해야해 사전에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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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2401@ddaily.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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