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규칙 엔진 솔루션, 금융권서 인기
비즈니스 규칙 엔진(BRE, Business Rule Engine) 솔루션이 금융권에서 인기다.
BRE란 기업들이 정책과 전략을 쉽게 정보시스템화할 수 있도록 규칙의 입력과 수정을 편리하게 해 주는 제품.
현업 담당자의 신속한 유지보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금융권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미국 페어 아이삭(Fair Isaac)사의 BRE 솔루션 'Blaze Advisor'를 공급하는 코리아엑스퍼트(대표 박규호 www.koreaexpert.com)는 3일 올 상반기에만 푸르덴셜생명의 '웹 기반 보험료 산출 시스템', 외환은행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 현대캐피탈의 '전략운용지원시스템', 수협의 '상시감시시스템', 국민, 산업은행, 흥국생명의 '방카슈랑스시스템', 비씨카드의 '구매전용카드시스템', 수협의 '상시감시시스템' 등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푸르덴셜의 경우 2002년 7월부터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웹상에서 고객이 직접 보장내용을 설계하고 보험료를 산출해 볼 수 있는 '웹 기반 보험료 산출시스템'을 구축하면서, BRE를 도입한 케이스.
이에 따라 코리아엑스퍼트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Blaze Advisor 4.5i'를 발표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한글 등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당 수 만개의 규칙을 처리한다. 보편화되고 있는 BRE 기술을 자바(Java)와 통합하기 위해 자바 커뮤니티가 제정한 JSR-94 사양도 지원하고 있다.
회사측은 "e비즈니스의 확산으로 현업 담당자가 손쉽게 규칙을 수정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laze Advisor는 차세대 시스템 및 업무프로세스를 관리하는BPM(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구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또 "상반기 상승곡선을 이어 하반기에도 2개 이상의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에 Blaze Advisor를 공급해서 2002년 대비 40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엑스퍼트는 기존 BRE 시장 공략은 물론 BRE가 필수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 및 BPM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보험 프로세스 패키지 등 규칙기반의 다양한 패키지를 개발하고, 규칙기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2003년 8월 3일 iNews24 김현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