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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BRE(규칙기반엔진) ‘증권사로 세력 확산’

BRE(규칙기반엔진) ‘증권사로 세력 확산’

동원證 시범 프로젝트 진행 차세대 구축 대형업체도 주목


은행, 보험사에서 주로 활용되던 BRE(비즈니스 룰 엔진) 솔루션이 증권사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동원증권은 30일 수익증권 관리 프로그램중 일부 프로그램에 BRE를 적용,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산관리가 증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최근 추세에서 이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관련업계에서 BRE 도입은 첫 사례다.

동원증권은 다음 달 말까지 KSTEC, 신원정보시스템, 코리아엑스퍼트 등 BRE 솔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마치고 본 프로젝트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KSTEC 아이로그부터 순차 진행된다.

BRE는 2003년부터 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시작됐고, 최근에는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으로 적용돼 가는 추세다. 지난해 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신원정보시스템 BRE를 도입하기도 했다.

반면 증권사의 경우 BRE 도입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증권사의 주 업무가 브로커리지로 상품과 이를 개발하는 프로세스가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이다. BRE를 적용할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타깃고객이나 연령층에 따라 다양한 가격체계와 구조를 가진 보험 상품에 비해 증권사의 주식, 선물·옵션과 같은 매매중심의 브로커리지 상품은 비교적 단순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BRE가 제조업종의 공정과정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표준화, 자동화하는 데 효과가 크지만 증권사 상품개발 및 판매 프로세스는 비교적 단순한 편에 속해 도입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BRE 공급업체 담당자들도 “그동안 증권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해 왔지만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점차 증권사의 전략이 금융상품 중심의 자산관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고 새로운 상품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BRE 솔루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동원증권 외에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는 몇몇 증권사들은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BRE 관련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애플리케이션 교체와 함께 도입사례가 차츰 늘어날 전망이다. 동원증권이 실제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되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원증권은 BRE와 함께 BPM(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솔루션의 적용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주 BPM 관련 솔루션 업체들의 설명회가 진행된다.

동원증권 이병호 부사장은 “핸디소프트, 한국파일네트 등 전통 BPM에 강한 솔루션 외에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프로세스 구현에 강점을 갖고 있는 파이-캘큐러스 솔루션 등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타 증권사 관계자들도 “BRE, BPM 등 프로세스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3월 31일 한국금융신문 송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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