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툴 금융권에서 통신/제조로 확산
BPM및 전문솔루션 업체들과의 제휴 늘어
비즈니스 규칙엔진(BRE)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따.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금융권은
물론 통신과 제조등의 분야에서 개인화서비스, 진단, 구매조달등을 위해 BRE툴을 고려ㅑ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에서도 핵심 기술요소 중의 하나로 BRE가 검토되고 있다는것.
특히 BPM의 경우 BRE가 웍플로우 수정이나 라우팅 고도화, 태스크 할당 지능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원 할 수 있어 BRE툴 제공업체와 BPM업체간의 제휴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현재 출시된 BRE툴 중 널리 알려진 것은 코리아엑스퍼트가 공급하는 '블레이즈 어드바이저', KSTEC이 공급하는 아이로그의 '제이룰스', 그리고 한국CA의 클래버패스 에이온 등 세가지.
규칙엔진 이용한 패키지 개발 많아
지난 95년 금성소프트웨어의 인공지능팀 인력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코리아엑스퍼트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BRE툴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로, 현재 40여개 래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수협(상시감시시스템), LG텔레콤(실시간캠페인시스템), BC카드(구매전옹카드시스템), 한국산업은행/국민은행/흥국생명(방카슈랑스시스템), 외환은행(개인신용평가시스템)등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현재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상품관리및 보증업무지원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코리아엑스퍼트는 특히 룰엔진을 이용한 패키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현재"넥시아(NexIA)", "넥스큐브(NexS3)", "포커스(FOCUS)"등 세가지 제품을 발표 했으며, 규칙 기반의 인사관리시스템인 "스마트HR(가칭)"과 스마트 프로큐어먼트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BRE와 CBD가 적용된 넥시아는 차세대 금융시스템의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개발된 것이며, 여신 전략운용시스템으로 개발된 넥스큐브는 현재 하나은행, 외환은행, 현대캐피탈에 적용된 상태. 크레디트라인과 공동 개발한 포커스는 차세대 채권관리시스템으로 규칙기반의 시스템 효율성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채권관리 전략을 시스템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코리아엑스퍼트 관계자는 앞으로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한 규칙 기반 솔루션 패키지 개발과 금융권 방카슈랑스 시스템 2차 프로젝트, BPM프로젝트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업은행(방카슈랑스)과 조흥은행(리스크관리), LKFS(채권평가시스템)등을 고객으로 확보한 KSTEC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공정관리, 하나로통신의 KNMS, KT, 세틀뱅크, 아이넥션 등에 ILOG JRules가 자바 지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항후 그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을 보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KSTEC은 또 ILOG가 본사차원에서 파일네트, 팁코, 후지쯔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BPM과 상호보완적인 차원에서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BPM업체및 SI업체, 분야별 전문 솔루션 개발업체 등과 협력해 금융권의 애플리케이션 공급시 BRE툴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설계, 공급될 수 있도록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뱅킹, PB, 인터넷뱅킹, 사기방지, 조기경보시스템 등 금융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대형 SI업체 및 전문솔루션 업체와의 제호를 통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동부화재를 첫 고객사로 확보한 한국CA는 은행과 보험을 주타깃으로 공략하는 한편 통신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CA는 동부화재처럼 메인프레임에의 BRE적용은 클래버패스 에이온만이 가능한 만큼 향후 바젤II대응을 위한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에서의 BRE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센츄리, 네오플러스, 라이거시스템즈 외에 금융권에 강점을 갖고 있는 SI업체를 채널로 확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04년 6월호 컴퓨터월드 김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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