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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BRE시장, RETE III시대 열리다

국내 BRE(Business Rule Engine) 시장에 RETE Ⅲ의 시대가 열렸다. RETE 알고리즘은 세계적인 BRE 솔루션들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BRE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RETE Ⅱ가 진화된 RETE로 불리며 사용돼 왔다. 최근 미국의 페어 아이작은 자사의 BRE 솔루션인 브레이즈 어드바이저(Blaze Advisor) 6.1 버전에 RETE Ⅱ의 성능을 뛰어 넘는 RETE Ⅲ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브레이즈 어드바이저 6.1은 이전 버전인 6.0에 XML의 지원 확대, 외부 목록(Enumeration)의 지원, 디시전 트리에서의 편집기능 강화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 변화보다도 더욱 큰 것은 바로 RETE Ⅲ의 탑재다. 브레이즈 어드바이저 6.1의 RETE Ⅲ 탑재는 RETE 알고리즘의 창시자가 2005년 9월 페어아이작에 합류함으로써 실현됐다. RETE Ⅲ의 출현이 BRE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월등한 룰 처리 성능과 희소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페어아이작의 국내 공급사인 코리아엑스퍼트 관계자는 “미국에서 520여 개의 객체와 33개의 룰을 준비하여 14,066번 실행시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RETE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룰 엔진은 512.0초가 소요된 반면, RETE Ⅲ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룰 엔진은 1.7초밖에 소요되지 않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성능 차이를 밝혔다.

RETE Ⅲ의 출현으로 BRE 시장은 지식처리와 관련한 추론기능 활용과 전사적 통합 룰 저장소의 구축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2006.02.23 <이강욱 기자 wook@com-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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