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캐피탈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통 순항
현대카드·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의 차세대 정보시스템이 개통 1주일을 지나며 안정화 기간에 접어 들었다.
18일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10일 차세대 시스템 개통 이후 별다른 문제나 오류 없이 안정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면서 “다음달 말까지로 예정된 안정화 기간 동안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400억 원이 투입된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003년 6월부터 다음달까지 약 20개월(시스템 안정화 기간 포함)의 일정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 CNS와 오토에버가 SI 사업자로, IBM BCS가 프로젝트관리오피스(PMO)로 참여하고 있으며 40명의 현대 측 인력과 약 250명의 SI 파견 인력을 포함, 약 300명이 투입됐다.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구축되는 차세대 시스템은 △대고객 금융업무 지원을 위한 처리계 시스템 △고객 마케팅 및 서비스 지원 시스템 △신용·시장 리스크 등 위험 관리 시스템 △경영 및 성과 관리 시스템 △총괄 IT 관리 시스템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업무·고객관리·경영관리의 효율화와 유연한 대응체계 마련에 초점을 두고 구축됐다.
특히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이미징·워크플로 시스템, 맞춤형 상품개발 시스템(Product Factory), 룰기반관리시스템(RBMS) 등 새로운 정보기술(IT)을 적극 수용, 영업 및 고객 환경 변화에 따라 손쉬운 시스템 변경과 상품개발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현대 측은 차세대 개통에 앞서 통합 테스트와 영업점 대상 테스트인 ‘사용자수용테스트(UAT User Acceptence Test)’를 실시했다.
2005년 1월 20일 전자신문 이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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