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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타임즈]'SOA구현, 조직변화에 달려'

"SOA구현, 조직변화에 달려"

데이비드 채펠 채펠앤어소시에이트 사장

`ESB` 일종의 마케팅 전술

`BPM` 기술 중요도 더해져


분산 아키텍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이비드 채펠 채펠앤어소시에이트 사장은 20일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는 말 그대로 아키텍처, 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접근방식을 뜻하는 것"이라며 "공급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면 SOA를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잘못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채펠 사장은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MS 아키텍트 포럼'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시스템통합(SI) 업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지향 하의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채펠 사장은 "SOA가 쉽게 보편화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 SOA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SOA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변화나 사고의 변화를 요구하는데 쉽지 않은데다, 아직은 공급업체의 기술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데이비드 채펠 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엔터프라이즈서비스버스(ESB)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ESB는 마케팅 개념에 불과하다고 본다. ESB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는 친구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사람들마다 의견이 달랐다. 현재 ESB는 자사의 독자기술을 판매하기 위한 일종의 마케팅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ESB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인 셈이다."

-SOA에서 업무프로세스관리(BPM) 기술은 어떤 의미가 있나.

"최근 가트너 콘퍼런스에 참가했는데, 세션의 절반은 SOA, 나머지는 BPM에 관련된 것이었다. 현재 SOA와 BPM은 마치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이다. 서비스를 노출해서 이를 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려면 BPM이 그 기반기술이 돼야 한다. BPM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소규모 전문업체들은 향후 SOA 환경이 진화될수록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IBM, BEA 등 메이저 업체들이 SOA 기반의 BPM을 생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앞으로는 업무규칙엔진(BRE)과 업무활동모니터링(BAM) 기술도 함께 구현될 것이다."

-초창기 SOA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미국 대기업 중 서비스 노출에 치중한 나머지 재사용성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사례들이 있다고 들었다.

"SOA로 서비스를 노출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 기술보다 조직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 재사용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SOA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은 기술보다 조직내 장벽이 문제다. 다른 부서나 사람들이 재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SOA가 성공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이슈들인 셈이다."

-일부 업체는 업무프로세스실행언어(BPEL)를 강조하고 있는데.

"BPEL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 혼합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새로운 업무프로세스가 추가되면 이 경우 BPEL을 공통 언어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BPEL 기술간에 상호운영성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추가로 개발해야 할 기술이 많다. 예를 들어 BEA 제품을 쓰다가 IBM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

2005년 10월 21일 디지탈타임즈 박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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